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3'에서 라비던스(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레떼아모르(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라포엠(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등 세 팀의 결승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각 팀당 2곡 씩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각 팀의 개성과 실력을 마음껏 발산한 무대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그 결과 최종 우승팀은 라포엠이 차지했다. 2위는 라비던스, 3위는 레떼아모르였다. 최종 우승팀은 결승 1차전 1·2라운드의 프로듀서 점수와 지난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시청자 투표, 그리고 3일 밤 실시간으로 진행될 대국민 문자 투표를 합산해 뽑혔다. 결승 1차전 프로듀서 점수에선 라비던스가 1위를 했지만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1위를 한 라포엠이 최종 합산 결과 1위를 했다.
이날 우승을 한 라포엠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늘 찾아듣고 싶은 음악하는 라포엠되겠다"며 "8개월 동안 함께했는데 오늘 끝이라고 해서 아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힘써주신 제작진분들, 동료분들 감사했고 많은 음악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팬텀싱어3'는 ‘금요일 비드라마 프로그램 화제성’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매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시즌 최초로 해외 오디션을 개최하며 글로벌 인재 발굴은 물론, EDM · 동요 · 아이돌 음악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장르에 도전, 매회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26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시청자 투표는 오픈과 동시에 접속이 폭주하며 공식 홈페이지의 서버가 마비되는 등 '팬텀싱어3'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생방송 문자투표는 약 50만표를 기록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