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6.08/ 가수 양준일이 재혼설에 심경을 글로 남겼다.
양준일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제기된 재혼설에 또 다시 휘말렸다. 당시 루머에 "사실무근이다. 법적 조치도 고려했으나 글이 삭제 됐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전 아내라 주장하는 인물과의 인터뷰가 공개된 것.
재차 불거진 재혼설에 양준일은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SNS를 통해 "내가 젠틀하다고 해서 약하다는 건 아니다. 내가 조용히 있지만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 삶은 통제할 수 없어도 내 입은 통제할 수 있다. 내 곁에 있는 모든 팬들 감사하다. 빛이 올 것이란 걸 알기 때문에 이 어둠도 즐길 수 있다"는 심경을 짧게 남겼다.
앞서 가세연은 양준일의 전처라 주장한 여성과 통화하며 "1997년인가, 98년도에 결혼했다. 3년 정도 결혼생활한 뒤 이혼했다" "한국에서 양준일이 스타가 된 건 몰랐다. 괌에 온 뒤로 아예 연락이 안 된다"고 전했다. 또 현재 부인이 재혼 사실을 아는지는 모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