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Mnet 제공 검찰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3·4와 달리 시즌2는 제작진의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지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최근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 '프로듀스1010' 시즌2 제작진의 사기 혐의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2부터 시즌4까지 최종 멤버를 투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업무방해와 사기혐의가 적용된 시즌3,시즌4와 달리 시즌2에 대해서는 사기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가 이와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해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했지만 무혐의로 검찰은 무혐의로 마무리 지었다.
안준영PD와 김용범CP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유흥업소 등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심 선고 공판에서 안준영PD는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원, 김용범CP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