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김강렬이 박지현 앞에서 무장해제가 됐다. 시그널 하우스에 있을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 수줍은 소년미 가득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는 김강렬과 박지현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김강렬이 택한 영화 '노트북'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박지현이었고 두 사람은 놀이공원 앞에서 만났다. '우산콕콕' 인사로 심쿵하게 만든 박지현. 김강렬은 그녀의 얼굴을 확인하곤 말을 잇지 못했다. 원하던 데이트 상대가 나와 말문이 막힌 것이었다.
교복 데이트를 위해 교복 대여점으로 향했다. 교복을 나란히 입고 나타나자 풋풋한 매력이 돋보였다. 박지현이 준비한 도시락에 폭풍 감동한 김강렬. 진심을 숨길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고 할 정도로 수줍은 미소가 만개했다. 박지현은 그런 김강렬의 모습이 귀여웠고 "원래 놀이기구 못 타는데 네가 타자는 거 다 탈게"라고 화답했다.
김강렬의 돌직구 고백이 펼쳐졌다. 박지현이 원하던 데이트 상대가 있었냐, 내가 나왔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김강렬은 "나는 데이트 상대로 네가 나오길 바랐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지현은 듣고 싶었던 한 마디에 웃음을 터뜨렸고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무르익었다.
특히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살포시 박지현의 어깨에 손을 올린 김강렬의 터치. 이것이 심쿵하게 만든 베스트 명장면으로 장식되며 '하트시그널3'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러브라인이 요동을 쳤다. 김강렬과 박지현, 천안나와 정의동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은 가운데, 서민재가 임한결이 아닌 천인우를, 천인우는 박지현을, 이가흔은 임한결을, 임한결은 서민재를 택하며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