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주현미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노래 선물부터 개인기와 애교까지 대선배 주현미 앞에서 매력을 대방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두 번째 레전드로 주현미가 출연했다. 주현미는 동시간 SBS '트롯신이 떴다'에 나오고 있어, '뽕숭아학당' 제작진이 상도에 어긋난 편성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1.171%, 12.65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동시간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트롯신이 떴다'는 6.8%(1부), 7.1%(2부)를 기록했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2부 모두 4.2%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방송에선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농촌으로 떠났다. 노래가 끊이질 않았고 현장에 도착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모내기까지 경험했다. 농민들은 F4를 껴안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노동요로 '누나가 딱이야' 불러 환호를 자아냈고 이찬원은 '진또배기'로 힘을 불어넣었다.
이어 F4는 다시 서울로 향해 주현미를 만났다. '찬또위키' 이찬원은 주현미의 출생정보와 이력, 데뷔연도와 데뷔곡 등을 읊었다. '짝사랑'을 부르며 멤버들을 만난 주현미는 열화와 같은 후배들의 응원에 웃음지었다. 임영웅은 주현미에게 손편지와 함께 노래 '러브레터'를 선물했다. 직접 쓴 편지를 받은 주현미는 "날씨가 쌀쌀한데 마음이 녹았다"며 고백을 받은 기분이라 전했다.
F4의 매력발산은 계속됐다. '트롯신사' 장민호는 '신사동 그 사람'을 선곡했고, 영탁은 '잠깐만'으로 마지막까지 흥을 올렸다. F4와 붐, 주현미는 모던걸, 모던보이로 변신해 '경성 컨셉트'로도 다시 만났다. 주현미는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을 열창하며 컨셉트에 녹아들었다. 방송은 6월 3일로 이어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