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다. 어린이날인 5일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의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무사 2루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05/ 한화 대들보 김태균(38)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를 전했다.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 감독은 "보이는 기록대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11경기에 출전해 34타석을 소화했다. 안타는 3개다. 타율은 0.103. 투타 불균형이 두드러지는 팀이다. 지난 주까지 선발진이 선전하고 있지만, 타선은 득점 쟁탈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도 많지만, 간판 선수의 부진도 한 몫 했다.
한용덕 감독은 "아무래도 본인의 숙제 같다. 부담감이 큰 것 같다. 떨치기 바라는 데 쉬운 일은 아니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분위기를 전환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좌완투수 임준섭도 제외됐다.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비운 자리는 투수 박주홍과 내야수 노태형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