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최진혁이 KBS 2TV 새 드라마 '좀비탐정' 주인공을 맡는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탐정 사무소 CEO 김무영을 맡는다. 과거 기억을 잃은 그는 좀비로서 자신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하고 먹고 살기 위해 야산에 숨어 지내면서 발음과 걸음걸이 교정 등의 피나는 연습을 한다. 무연고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김무영'이라는 신분을 세탁해서 마을로 잠입, 탐정이 돼 좀비생 2막을 열게 된다.
'좀비탐정'은 부활 4년차 좀비가 탐정으로 신분 세탁 후 인간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섹시함과 야생미를 겸비 한 훈내 진동 외모와 한 줌의 재가 되지 못한 기구한 사연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새로운 좀비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르고 신선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최진혁은 지난해부터 '황후의 품격' '저스티스' '루갈'에 이어 '좀비탐정'까지 쉼없이 활동을 펼친다.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좀비탐정'은 '프로듀사' 공동연출에 참여한 심재현 PD가 연출하고 백은진 작가가 대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