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룽가 국립공원(Virunga National Park) 지원을 위해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6900만원) 자금으로 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명의로 창립한 환경재단 어스 얼라이언스(Earth Alliance)와 사회적 변화를 옹호하는 단체 에머슨 컬렉티브(Emerson Collective) 및 야생동물보존협회(Global Wildlife Conservation)가 유럽 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펀드다.
'비룽가 펀드(Virunga Fund)'는 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사회 보존을 위해 활용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 목표는 질병 예방 노력과 고릴라 등 기타 종의 보호, 코로나19 피해를 입거나 수익이 끊긴 직원들의 지원 등을 포함한다. 비룽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문을 닫은 후 상당한 수입을 잃었다.
2014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비룽가'를 제작하기도 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3년 불법 석유와의 싸움에서 비룽가의 용기있는 팀을 만나 지원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현재 비룽가는 멸종 위기에 처한 산악 고릴라 개체군 보호를 비롯해 필수 질병 예방 노력 지원을 위한 자금 조성이 긴급하게 필요하다. 엄청난 위기 앞에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