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의 2차 독립 선언 전쟁이 펼쳐진다. 혼자 집을 나선 윌리엄과, 그런 형을 찾으러 나가는 벤틀리의 좌충우돌 모험담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유춘기(유아 사춘기)에 접어든 윌리엄은 샘 아빠의 말에 반항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날 역시 샘 아빠와 오해 아닌 오해가 생긴 윌리엄은 짐을 싸 들고 2차 독립을 선언했다. 지난 겨울, 모기장만 들고 나왔던 1차 독립과 달리 이번엔 필요한 짐을 챙겨 혼자 집을 나섰다.
벤틀리는 윌리엄의 1차 독립 때처럼 샘 아빠의 메신저 역을 자청했다. 당시 벤틀리는 샘 아빠의 스파이 벤파이가 되어 형의 상황을 아빠에게 보고하고, 형에게 아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혼자 심부름까지 성공하며 부쩍 자신감이 상승한 벤틀리는 이번에도 혼자 형을 데려오기에 도전한 것.
그러나 집 앞에 새로운 집 터를 잡았던 1차 독립 때와 달리, 이번에는 윌리엄이 더 먼 곳까지 떠났다. 혼자 가상의 차를 타고, 상어가 가득한 바다를 건너며 상상의 모험을 즐기다 보니 옛날 집이 있던 옆 단지까지 가게 된 것.
벤틀리는 심부름 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씽씽이 실력을 뽐내며 형을 찾아 나섰다. 또한 지난번보다 더욱 길어진 샘 아빠의 메시지를 가지고 출발했다고 전해져 윌리엄이 2차 독립 선언 이유와 벤틀리의 메신저 미션 수행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