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호중 김호중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 넘치는 입담으로 쥐락펴락했다. '고딩 파바로티'부터 '미스터트롯'에 얽힌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대국민 치얼업 특집! 쾌지나 천칭 나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골프여제 박세리, 피겨 프린스 차준환, 여자친구 유주, 개그맨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호중은 이날 토크쇼 첫 출연이었다. 긴장감 가득한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유쾌함과 열의를 내비쳤다. 자신의 애장품을 가져온 것은 물론 개인기를 발산했다. 할머니 개인기에 이어 랜덤 댄스로 시동을 걸었다. 7개월 동안 댄스 단장님에게 배운 그루브와 걸그룹 댄스를 시도했다.
힘들 때마다 유주의 꽈당 영상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힘을 냈다고 고백했다. "나도 나중에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큰 힘이 되어줘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성악 버전으로 불러줬다.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3~4살 때 늘 손에 500원, 1000원을 들고 있었다고. 이는 노래로 할머니들께 받은 용돈이었다. 타고난 노래 실력이었음을 증명했다. '미스터트롯' 종영 후에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한다는 김호중은 "처음에 임영웅, 영탁, 장민호를 보고 반칙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톱7의 외모 1순위로 '임영웅'을 꼽았다.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2위는 김희재, 3위는 영탁, 4위는 이찬원, 5위는 장민호, 7위가 장동원이었다. 장동원을 7위로 꼽은 이유는 "어리니까"였다.
'미스터트롯' 1대 1 데스매치를 회상했다. "사실 민호 형과 안 붙고 싶었는데 형이 날 선택했다. 영기 형을 만나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말 부르고 싶었던 노래도 장민호와 연관이 있었다. 남진의 '상사화'였는데 이 노래를 장민호가 부른 바 있던 것. 장민호와 다른 점인 '젊음'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그대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김호중은 개인기면 개인기, 입담이면 입담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으로 '비디오스타'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