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회장 장남 박태영 부사장, ‘일감몰아주기’ 1심 유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같은 회사 김인규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 김창규 상무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법인에도 2억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맥주캔 제조·유통 과정에 박 부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일명 '통행세' 방식 등으로 수십억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통행세 지원과 관련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특히 이런 범죄가 박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컴 김상철 회장 장녀 연수씨, 그룹운영실장 선임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김연수(37) 전략기획실장을 그룹운영실장(부사장)에 선임한다고 최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김상철(67)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다. 그룹 지주사격인 한컴위드 지분 9.07%를 보유해 김 회장(15.77%)에 이은 2대 주주이며, 김 회장의 자녀 중에서 유일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보스턴대와 보스턴칼리지 대학원·뱁슨칼리지 대학원을 나와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 위지트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투자기획 등 업무를 맡아 왔다.
2010년 김 회장의 소프트포럼이 한컴을 인수한 이후 한컴MDS·한컴위드 인수, 아이텍스트 인수 및 매각 등을 이끌었다.
정용진 부회장, '덕분에 챌린지' 등 선한 영향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처에 앞장선 의료진에게 존경을 표현하는 ‘덕분에 챌린지’의 동참을 유도했고,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은 ‘못난이 상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6일 정 부회장의 지목을 받은 배우 공효진은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존경, 자부심의 의미가 담긴 수어 동작으로 코로나19에 앞장선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올리며 배우 공효진과 공유를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정 부회장은 ‘못난이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농가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