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더그루브컴퍼니 문종업이 카리스마 넘쳤던 B.A.P 시절에서 나아가 새로운 매력을 꺼냈다. 9년차에 도전하는 첫 솔로로 풋풋하고 발랄한 20대 소년의 모습을 어필한다.
문종업은 7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싱글 'HEADACHE'(헤드에이크)를 발매했다. 2012년 B.A.P 싱글 'WARRIOR'로 그룹 활동을 펼쳤던 문종업은 "9년 활동이 도움이 됐지만 솔로는 처음이니까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기다려준 팬 분들에 고맙다. 문종업으로 첫 걸음을 걸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헤드에이크'는 펑크 팝 장르로 편안하고 캐치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일으키는 노래다. Mnet '쇼미더머니8'의 윤훼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윤훼이와의 협업은 문종업이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
그룹 시절에서 파워풀 댄스를 담당했던 그는 솔로 데뷔곡에선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추가했다. 활짝 웃는 얼굴로 짝사랑에 대한 가사를 부른다. "이번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스럽게 나를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다.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친한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밝은 편인데 그런 모습을 무대 위에서 꺼냈다"고 설명했다.
"텅 빈 하루가/ 너로 채워진 밤이야/ 불안함은 눈 뜨면 다/ 사라져 버릴 꿈이야/ Gotta wait just for a minute/ 오늘 밤의 끝까지 다시 달려...Yeh, You're going straight into my head/ You're like a Headache/ 고민거린 skip/ 다 잊은채/ 날 따라 dancin'/ 턱까지 숨 찰 때까지/ 널 춤 추게 만들지"라는 노랫말로 짝사랑 상대를 두통으로 표현했다.
문종업은 8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