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7화는 걸그룹에 이어
보이그룹 멤버들의 코스프레 대전입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오프닝 무대로 다시 갑니다.
김재환이 스타트를 끊습니다.
황태자의 첫사랑이군요.
장원급제한 몬스타엑스(MONSTA X-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무대를 한복으로 수놓습니다.
셔누와 기현이 선두에 서서~
아이엠은 상념에 잠긴 이도령 콘셉트로...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흰 망토에 요술봉으로 무장을 했군요.
골든디스크 첫 무대에 얼마나 들떴는지
휴닝카이는 방방 날아오릅니다.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뷔가 동생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축하해~~’잔나비(Jannabi)는 입장도 잔잔했습니다.
아스트로(ASTRO-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5화에서 소개했듯 검정망토 배트맨 콘셉트입니다.
가려봤자 얼굴천재 차은우네요.프리스타일로 도전한 갓세븐(GOT7-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 입장에 고척돔은 함성의 도가니가 됩니다.
콘셉트를 당최 종잡을 수 없네요.
영재의 방탄우산과 유겸의 삐에로, 상관관계는 뭘까요?리더 JB의 카리스마는 여전합니다.
잭슨에겐
레드가 정답이구요.
뉴이스트(NU'EST-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기프트가 되어
‘꽃을 든 남자’로 돌아왔네요.백호가 선두에
황제 황민현이 후미에 서서 감격해합니다.
이날 최고의 함성 데시벨을 기록한 세븐틴(Seventeen-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세븐틴은 레드카펫부터 들썩였습니다.
승관과 정한의 러블리 콤보로 시작해~
조슈아의 샤방샤방,
원우의 절규 그리고...
디노의 카리스마 수트핏!음반부문 본상 트로피는 호시가 대표로 받았습니다,
시상은 ‘SKY 캐슬’ 노승혜 역의 윤세아가 맡았습니다. ‘We All Lie~~’
수상소감 역시 호시가 했습니다. 들어봐야죠.
"올해까지
다섯 번째 골든디스크 참석입니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많은 사랑 받았는데, 그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팬덤
캐럿 너무 고마워요.“
이날 세븐틴은 여러 패션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패션도 패션이거니와 지구촌이 도탄에 빠진 이 시기에 호시는
빛나는 선행으로 더 화제가 되고 있죠.
세븐틴이 회사 차원에서 코로나19 성금을 기부했는데 호시는 이후에 다른 멤버들도 모르게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훈내를 진동시켰습니다.
이유는 ‘제가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어서요...’
이날 마이크를 잡고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수놓은 호시는 마치 천사와 같았습니다. 기부천사?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