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장범준이 코로나19 여파로 2월부터 4월까지 봄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뮤지션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무관중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장범준은 무대를 마친 뒤 "오랜만에 무대를 하니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월부터 4월까지 행사가 취소됐다. 앨범 안 내고 벚꽃 행사 가려고 했는데 다 취소됐다. 작년부터 얘기했는데 다 취소됐다"고 공연계 분위기를 전했다.
장범준은 "1회 첫 게스트가 저였었다. 영광이었다는 말을 준비했는데 그냥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무 이유없이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