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4월 30일이었던 개막일을 5월 마지막 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개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제들이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그리스 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 스위스 제네바 국제인권영화제, 홍콩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사우디아라비아 홍해국제영화제 등이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