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KBS 코미디언 공채 16기 출신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허태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허태희는 최근 종영된 tvN 월화극 '블랙독'에서 3학년 국어 정교사 하수현 역을 맡았다. 서현진(고하늘), 라미란(박성순)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극의 갈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개그맨 허승재에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위해 활동명을 허태희로 변경, 2005년 MBC 드라마 '신입사원'을 시작으로 드라마 '스타의 연인', '아가씨를 부탁해', '파스타', '신데렐라 언니', '커피하우스', '시크릿 가든', '마이 프린세스', '미친 사랑', '나쁜 녀석들', '봄이 오나 봄', 영화 '영화는 영화다', '집행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얻어온 허태희와 한 식구가 돼 든든하다. 향후 허태희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태희는 현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를 촬영 중이다.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에는 전승빈, 간미연, 임채무, 박지일, 고인범 외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