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The King Must Die' 퍼플레인, 최고에 오르기 위한 도전·다크의 절정
등록2020.02.28 18:00
퍼플레인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음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JTBC '슈퍼밴드' 출신 퍼플레인(채보훈, 김하진, 양지완, 이나우, 정광현)이 강렬하고 웅장한 록 사운드로 가요계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퍼플레인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The King Must Die’를 공개했다. 왕좌를 탐하는 자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담은 노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두려움 없이 도전을 시작한다는 퍼플레인의 새로운 시작과 일맥상통하는 출사표와 같은 곡이다.
'모든 게 다 내 것이 될 수 있다고/가져와 take the crown (왕위를 차지할거야)/나의 시간이 됐어/저 검은 손에 쥐어진 잔을 내게로 가져와/내게로 가져와/그 잔을 내가 갖겠어/모든걸 내가 갖겠어/세상을 내가 갖겠어/난 원해 난 원해 저기 높은 곳으로/이제는 내가 가겠어/King Must Die (왕은 죽어야 해)' 등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의지와 욕망을 담은 가사가 강렬하다.
'The King Must Die'는 퍼플레인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이어 편곡까지 모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신스(Synth), 기타 연주까지 퍼플레인만이 가진 독특하고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담아내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을 선사한다. 사운드에 빈틈이 없다. 다크함의 끝을 달리는 곡의 분위기도 매력적이다.
이번 신곡은 2020년 퍼플레인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새 앨범의 선공개 곡으로써, 앞으로 펼쳐나갈 퍼플레인의 음악적 색깔과 잠재력을 보여주며 리스너들의 밴드 소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싱글 'The King Must Die'를 발매한 퍼플레인은 29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