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안녕 드라큘라' '안녕 드라큘라' 김다예 감독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14일 오후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다.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서현(안나)과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이지현(미영),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이주빈(서연), 금수저 서은율(지형)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고나희(유라)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다채로운 성장담을 그려낼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의 조합에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가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김다예 감독은 "살아가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서툴 때가 있지 않나. 좀 엉망진창이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그 점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그걸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제목과 관련, "드라큘라를 우리가 가장 마음 깊숙하게 묻어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들과 마주했을 때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루왁인간'에 이어 드라마 페스타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너무 재밌게 봤고 감동을 받았다. '안녕 드라큘라'는 '루왁인간'과 다른 결이다.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 단막극 브랜드의 이름이다. 2020 드라마 페스타의 두 번째 작품인 '안녕 드라큘라'는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프로듀서 및 '언터쳐블', '판타스틱'의 조연출로 활약한 김다예 감독과 2018 JTBC 극본공모 출신 신예 하정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7일과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