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김동욱(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문가영(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동욱은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차세대 국민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았다. 극 중 이정훈은 훈훈한 외모에 완벽한 슈트핏, 우아하고 기품 있는 미소까지 평소에는 젠틀한 앵커 그 자체지만 뉴스가 온 에어 되는 순간 상대를 가리지 않고 팩트 폭행을 날린다. 국민 앵커로 변신해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 가운데 앵커로 변신한 김동욱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앵커석에 자리한 HBN '뉴스라이브'의 메인 앵커 김동욱의 모습이다. 흐트러짐 없이 올곧은 자세로 뉴스 생방송에 한창인 그의 품격 있고 스마트한 면모가 눈길을 끈다.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각 잡힌 블랙 슈트를 통해 이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무엇보다 상대를 바라보는 김동욱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시선을 압도한다.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김동욱. 하지만 젠틀한 미소와는 달리, 금방이라도 촌철살인의 질문을 쏟아낼 듯 예리하게 날 선 그의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진 측은 "첫 촬영부터 '역시 김동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현직 앵커가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되어 있었다. 김동욱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