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가맨3' 김정민이 '슈가맨3'에 출격했다.
3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나 왕년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희열 팀은 걸그룹 (여자)아이들, 유재석 팀은 가수 김필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재석 팀의 슈가맨이 소개됐다. 슈가송은 1995년에 발표한 발라드 곡이었다. 허스키한 보이스와 강한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인 주인공이었다. 유재석은 "71불을 예상한다. 예능 단골 모창 대상이었다"고 덧붙였다. 3040 세대는 올불이었고 총 86불이 켜졌다.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슈가맨의 정체는 '슬픈 언약식'으로 메가 히트한 가수 김정민이었다. 1994년 데뷔해 '슬픈 언약식'을 포함해 여러 히트곡을 낸 가수. 지금은 배우 겸 예능인으로 좀 더 친숙한 이미지가 됐다.
김정민은 25년 전 그때 그 시절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옛 기억들을 살짝 건드려 드리고 싶어 왕년 의상을 찾아왔다. '노래할 때는 많은 시간이 흘러도 원키로 원음 그대로 CD랑 똑같이 들려드리자'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오늘도 라이브였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