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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아가 남다른 테니스 사랑을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홍수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DJ 박선영과 홍수아가 과거 시구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도 야구를 좋아하는지' 물었다. 홍수아는 "지금도 야구 좋아한다"며 "요즘은 테니스에 빠져서 열심히 치고 있다"고 밝혔다.
테니스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한동안 삶의 의욕이 없었다.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일하는 것도 재미없고, 슬럼프와 우울증이 왔었던 것 같은데 지인 분의 소개로 테니스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홍수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모여서 게임을 해보니까 제가 생각보다 잘하더라"며 "올해는 대회도 나가보고 경험도 쌓아보고 싶다. 운동할 때만큼은 게임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