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6018027 음원 사재기 의혹 경찰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의 입대가 연기됐다.
20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경은 21일 예정됐던 입대를 미뤘다. 입대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 측은 사재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박경 주소지의 관할인 성동경찰서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박경 측은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면서 군 입대 시기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