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가 내년 1월 20일 방송을 재개한다.
EBS 측은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최근 발생한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해 빠른 방송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 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변경, 좀 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방송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아울러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니하니' 측은 지난 11일 개그맨 최영수가 미성년자 MC인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일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동근의 욕설 논란이 불거지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EBS 측은 출연자들이 유튜브 인터넷 방송 도중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방송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출연자 두 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