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씨스퀘어에서 TV CHOSUN 신규 예능 '손맛 전수 리얼리티-백년의 맛,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석영 PD, 방송인 오상진과 붐, 소방차 이상원, 배우 성현아, 육각수 조성환이 참석했다.
조성환은 "두 달 내로 결혼한다. 아내에게 가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음에 어떤 메뉴인지도 몰랐다. 붐, 오상진 씨랑 같이 갔는데 소머리국밥집이더라. 일단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정말 맛이 달랐다. 지금까지 먹었던 국밥과 달라 2차로 결심을 굳혔다. 무조건 1등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꼭 이겨서 1등을 해서 (아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 집에 가서도 미션이 계속 있다. 잠을 잘 수가 없다. 과거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이 있지 않았나. 그 프로그램의 50배 정도 힘들다. 10kg 정도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상원은 "3년 전에 새 음반을 내려다 접었고 다시금 3년 만에 결정해 복귀하게 됐다. 한 때 소방차 일원으로 활동했다. 소방차 멤버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 37년 방송 생활하면서 이번이 가장 힘든 것 같다. 결막염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후계자들'은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힘든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세 명의 연예인과 어려운 환경 속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 명의 비연예인이 참여한다. 오상진과 붐이 진행을 맡았다.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