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후 서울의 주택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한데 이어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주택까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은 올 2월과 3월만 해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4월부터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8월 들어 0.030%의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축빌라의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빌라 또한 올 들어 공시가격 상승 영향으로 2~3월까지 거래량이 소폭 줄었다가 공시가 발표 직후인 5월부터 거래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다세대, 연립은 지난해 12월(2952건) 이후 올 2월까지 2155건으로 줄었으나 3월(2909건)에 이어 7월(3565건)까지 연속 상승해 거래량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의 규제로 재건축 아파트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재개발 지역의 연립주택이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최근 빌라는 저금리와 뉴타운 출구전략 등이 맞물리면서 구축의 신축 전환이 많았다. 또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까지 마감재가 들어가는 곳이 늘어나고 아파트 매매 부담이 일부 빌라에 대한 대체 매입으로 이어진 것을 빌라의 높은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오투오빌’은 신축빌라 전문 직거래 1:1 맞춤매물 서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구옥빌라 및 신축빌라 전세, 신축빌라 매매 및 분양과 선택 팁, 전국 빌라시세정보 등 다양한 빌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곳의 모든 시세는 신축빌라 부동산 플랫폼 ‘집나와’의 독자적인 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집계된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