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방송된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만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눈길을 끌며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방송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 상위권을 장악한 것은 물론 주연 김혜윤(은단오)을 비롯한 차세대 청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저마다 다른 개성과 눈부신 비주얼로 여심을 단번에 저격한 '만찢남' 5인방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로운(13번) 이재욱(백경) 정건주(이도화) 김영대(오남주) 이태리(진미채) 등 훤칠한 키와 꽃미모를 자랑하는 남자 배우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비주얼 맛집' 드라마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지난 4회(30분 기준) 엔딩 장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역대급 남자주인공 등장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로운은 이름 없는 소년 13번을 맡아 김혜윤과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설렘 지수를 높인다. 극 중 김혜윤의 약혼자이자 그녀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온 백경을 맡은 이재욱은 김혜윤·로운과 팽팽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김영대와 정건주는 각각 스리고 서열 1·2위인 오남주와 이도화를 맡아 열연 중이다. 친한 친구지만 상반되는 매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이나은(여주다)을 놓고 사랑의 라이벌로 대립,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자 신원 미상의 '진미채 요정'을 맡은 이태리 역시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설렘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극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다섯 꽃미남들은 각자만의 개성과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의 놀라운 비주얼과 평균 신장 186cm라는 우월한 신체조건 또한 만화 속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