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시작하는 절친들(이선균·김남길·고규필·김민식·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차 합류하기로 한 이상엽을 제외, 설렘을 안고 공항에서 만난 이선균, 김남길, 김민식, 고규필은 커다란 배낭과 함께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시베리아 횡단의 시작점인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도착한 네 사람. 김민식은 지하 1층 장거리 노선 티켓 창구에서 4명분의 티켓을 구매했다.
더위와 무거운 가방 때문에 피곤함이 배가됐다. 짐 보관소에서 짐을 맡기려던 찰나, 직원이 "NO"를 외쳤다. 선착순 수량 제한으로 보관할 수 있는 수칙 때문에 이들의 짐을 맡길 자리가 부족했던 것. 오랜 기다림 끝에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온 네 사람은 남은 시간까지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중심지 아르바트 거리를 지나 해양공원으로 향한 네 사람은 곰새우, 독도새우, 킹크랩 라면, 킹크랩을 주문했다. 김민식과 김남길이 수소문해 사온 맥주까지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졌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감탄의 연속이었다. 해외에서 음식 잘 못 먹는다던 고규필 역시 대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