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11회에서는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문성민의 안내에 따라 초호화 트레이닝 센터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둘러보는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술 보강과 체력 단련을 원하는 선수들을 위해 한국 전지훈련을 마련해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첼시 로버스가 머물게 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는 문성민 선수가 소속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베이스캠프이자 훈련과 재활, 연습경기까지 가능한 올인원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곳.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문 선수의 안내에 따라 신나는 관람의 여정을 시작했다. 넉넉함을 자랑하는 선수 전용 짐보관 공간부터 최첨단의 물리 치료 시설, 타임머신으로 착각할 만한 산소치료기와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수중 치료실까지 상상초월의 시스템이 갖춰진 모습에 선수들은 물론 보드진까지 넋을 잃었다.
산소치료기는 2006년 웨인 루니 선수가 부상을 입었을 때 재활을 도운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뉴스에서만 보던 시스템의 실물 구경에 박문성은 “대체 이런 기계는 얼마인지 너무 궁금하다. 할부는 되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고.
그중에서도 선수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따로 있었다고. 라커룸을 둘러보던 박문성은 선수들이 유독 한 물건에 관심을 보이자 “영국은 비가 많이 오니 이런 게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며 폭풍 공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