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은 31일 자신의 SNS에 "잠시 후 6시에 KBS2 '불후의 명곡'을 시청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불후의 명곡' 녹화 대기실에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이진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진성은 이날(3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임창정 편에 출연했다.
6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은 그는 "2인조로 데뷔했지만 원년멤버 (김)민수 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몇 년간의 공백 후 재결성한 3인조에서 홀로서기까지 그룹 '먼데이키즈'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진성은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선곡,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흔들림 없는 고음과 애절한 감성을 잘 전달하며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2표 차이로 허각을 꺾지는 못했다.
방송 후 이진성은 "불후의 명곡 재밌께 보셨나요? 임창정 선배님의 명곡 '이미 나에게로'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임창정, 스태프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그는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번엔 트로피 가지러 가자. 나도 보다 울뻔했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울컥했어요", "최고였습니다", "당연히 우승일 줄 알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진성은 지난달 14일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첫 번째 OST 'Another Day'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