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는 새로운 뮤지션들이 하나둘 소개됐다. 가수 13년 차 소녀시대 태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소녀시대 음악은) 제가 주체적으로 한 음악은 아니었다. 기획된 콘셉트 안에서 새로운 날 만났다. 이후 (2015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음향 세팅과 스태프 안에서 행복하게 당연하다는 듯 노래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진짜 목소리, 음향에 기대지 않고 내가 육성으로 들려드릴 수 있는 나의 목소리는 어떤 소리인가 궁금했다"면서 버스킹을 통해 진짜 목소리를 찾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태연에 이어 딕펑스 김현우가 등장했다. 태연은 "천재라고 들었다"면서 호기심을 보였다. 김현우는 "앞으로의 음악을 고민할 때 '비긴어게인3'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배우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의 원곡자이자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적재, 감미로운 음색과 따뜻한 멜로디로 사랑받는 가수 폴킴, 데뷔 25년 차 가수 이적도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