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는 지난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정확한 다이빙 캐치로 실점 위기를 막았다. 이 수비로 터커는 KBO 리그 데뷔 첫 시즌에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예을 누렸다.
터커는 3-1으로 앞선 4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타자 윌리엄슨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낙구 지점이 터커의 수비위치에서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자칫 안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전력 질주에 이은 정확한 다이빙으로 타구를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누상에 동점 주자까지 나가 있는 상황에서 펼친 수비였기에 터커의 플레이는 더욱 빛이 났다.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3회초 결승타가 된 2루타까지 때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종의 ‘라이온즈파크 악몽’ 극복도 이날 터커의 수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터커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는 과반수를 넘긴 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수빈(두산)의 캐치는 2위에 올랐다. 그는 7일 한화와 경기에서 정은원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정수빈의 수비는 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8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이천웅(LG), 맥 윌리엄슨(삼성), 제이미 로맥(SK), 최정(SK 와이번스)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8%, 5%, 2%, 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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