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영비 안은 '쇼미8', 논란 자초한 인맥힙합


인성 이기는 실력?
이번 시즌엔 영비만한 참가자가 없다는 옹호도 있다. 영비 또한 자신이 유력한 우승 후보임을 알고 있는 모습을 방송에서 다수 보였다. 실제로도 힙합 커뮤니티 등에선 영비가 제일 잘한다는 반응이 많고 영비의 인성 논란과 실력은 별개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5월에도 학교 폭력 논란으로 행사가 취소되는 등 대중적 호감도는 바닥이지만,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일명 '악마의 재능'을 갖고 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쇼미더머니8'이 내세운 신선함이라는 기준에 부합하는지는 의문점이 남는다. 스윙스가 만든 저스트뮤직 산하 레이블 위더플럭 소속 윤훼이가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하고, '쇄빙선'이라는 독특한 훅으로 대중적 관심을 이끈 지조가 탈락하면서 더욱 심사기준이 불투명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샤크라마가 디스랩을 통해 1차부터 특혜를 받은 래퍼들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스윙스 중심의 판이 짜여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최효진 CP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예나 지금이나 공정성을 중요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투명한 경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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