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번엔 베이비시터를 둘러싼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휘감는다.
30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7회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리턴 투 부부싸움'으로 다시 한 번 스튜디오까지 얼어붙게 만든다.
진화는 배고픈 친구 록천을 위해 배달 전화에 도전한 상황. 진화는 전화를 걸어 한 글자 한 글자 내뱉지만, 아직은 어색한 한국말로 인해 주문한 배달이 제대로 올지 불안감을 자아낸다. 심지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점심 식사 시간, 록천과 함소원, 진화 부부가 배달 음식을 둘러싼 채 오순도순 식사를 이어가던 중 베이비시터 논쟁이 불거지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타오르는 부부의 설전에 록천은 숨 막히는 점심시간을 보낸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록천이 돌아간 후 더욱 본격적인 논쟁을 시작하고,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역시 한바탕 들썩거린다. 두 사람이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주제로 첨예하게 맞붙는 의견 충돌이 맞벌이 육아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며 부부 패널 모두의 공감을 산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 싸움 끝에 합의점을 찾을까.
그런가 하면 함소원은 진화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의견 대립을 겪던 끝에, 중국 마마에게 하소연을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중국 마마로부터 베이비시터 고용에 날카로움을 보일 수밖에 없는 진화의 뜻밖의 과거를 듣게 된 후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함소원이 울음을 터트리게 된 진화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의 베이비시터 전쟁은 부부로서 한번쯤 겪게 될 리얼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부부들에게 A-Z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이다. 다양한 갈등들을 해결해 나가며 한층 더 성장해 나갈 함진 부부의 모습을 애정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