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이 한계 없는 그룹 리미트리스로 도전에 나선다. '슈퍼스타K2'에선 래퍼를 꿈꿨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선 아이돌 데뷔를 바랐던 장문복의 또 다른 도전이다.
리미트리스는 9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몽환극(Dreamplay)' 발매를 기념해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이라는 뜻의 리미트리스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장문복, 에이엠, 윤희석과 '믹스나인' 출신 레이찬으로 구성됐다.
장문복은 "참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가족들 생각을 했다"면서 "데뷔 직전 모친상을 당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어머니께서 2년간의 암투병을 하시면서 생전에 부탁을 했다. 유언 비슷하게 내가 팀 데뷔하는 것 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서둘러 데뷔를 준비해왔다"고 눈물을 보였다.
9년의 연예계 데뷔를 두드린 장문복뿐만 아니라 레이찬도 8년 연습생을 보냈다고. 레이찬은 "8년 연습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많았는데 이렇게 쇼케이스를 하고 데뷔를 한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데뷔가 전부가 아닌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데뷔 싱글 '몽환극'은 멤버들의 꿈인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랩과 보컬의 조화에 격렬한 안무가 더해졌다. 안무가 선생님도 바꿀 것을 제안했을 정도로 숨이 찬 안무지만, 멤버들의 의지로 강행하게 됐다.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꿈은 높게 잡으라고 하는데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이뤄질 것"이라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을까"라고 큰 꿈을 꿨다.
막내 윤희석은 "우리 넷이 돈독한 이유가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형들과 함께 열심히 해나가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