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도 모르는 사이 리모델링에 업종 변경까지 했다. 규현의 등장과 함께 '강식당3'가 새롭게 시작했다.
5일 방송된 tvN '강식당2'에서는 소집 해제한 지 이틀 된 규현이 깜짝 몰래카메라로 멤버들을 놀래주며 합류했다.
규현은 가족들에게도 '강식당' 출연을 비밀에 부치고 몰래 경주에 내려왔다. 멤버들이 5일차 영업에 집중하고 있을 때 직원 숙소 옆에 숨어든 규현은 멤버들이 모두 귀가하는 걸 확인한 뒤 강식당으로 향했다.
강식당에는 멤버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커다란 화덕이 숨어있었던 것. 규현이 가져온 메뉴는 바로 60cm짜리 대형 피자였다. 이를 위해 유명 피자 전문점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약간 서툴긴 했지만 혼자서 커다란 피자를 구워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날 규현은 멤버들보다 일찍 식당으로 향했다. 뒤늦게 식당에 온 멤버들은 바뀐 간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업종 변경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바뀌어 있었다. 어리둥절한 사이 규현은 이탈리아어를 외치며 활기차게 등장했다. 몰래카메라는 대성공이었다.
업종변경뿐만 아니라 시즌도 바뀌었다. 나영석 PD는 "강식당2는 어제 끝났다. 오늘부터는 강식당3다"고 말해 강호동을 두 번 놀라게 했다. 백종원이 "반죽에 집중하라"고 한 이유는 국수뿐만 아니라 파스타까지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제야 겨우 국수 메뉴에 적응하게 된 강호동의 또 다른 고군분투기가 그려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규현의 합류, 아무도 생각지 못한 메뉴 변경과 새 시즌까지. 규현의 서프라이즈는 '신서유기'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깜짝 선물이었다. 강핏자로 화려하게 변신한 강식당이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