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오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17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에 트로트계 아이돌로 유명한 가수 ‘신유’를 초청, 시축 행사와 함께 하프타임 특별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은 이동국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신유가 전북 소속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을 축하하고 전북의 K리그 3연패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나서며 성사됐다. 신유는 고교시절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K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국의 팬으로서 전북을 응원해왔다.
특히 지난달 26일, 4-1 대승을 거둔 경남전 때도 전주성을 찾아 응원하며 승리의 박수를 보낸 바 있다. 신유는 이날 하프타임 때 자신의 히트곡인 ‘시계바늘’과 ‘오르락 내리락’ 두 곡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유는 “아시아 최고의 팀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 전북의 K리그 3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전북 선수들은 호국 보훈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하프타임에는 1000만 원 상당의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이용권을 팬들에게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