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의 외국인 연하 남자친구가 다니엘 튜더란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애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곽정은은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곽정은은 "이 친구를 만났을 때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물었는데 그 부분이 일치해서 놀랐다"면서 "4, 5년 전에 남자친구가 쓴 글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한다면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곽정은은 남자친구와 만난 지 이틀 만에 교제하게 됐다고 했다. "업무차 (남자친구와) 미팅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커피 마시고 헤어졌다. 주말에 아무 말이 없다가 월요일 오전에 문자가 왔다. '맥주 회동 언제 할래요'라고 왔고, 이후 사귀게 됐다. 분위기가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이해받았다고 느끼는 연애가 처음이다. 인간의 욕구에는 인정 욕구와 애정 욕구가 있다. 이 친구를 통해 내 상황, 감정, 생각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곽정은의 남자친구는 다니엘 튜더란 주장이 제기됐다. 곽정은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공식 입장이다.
다니엘 튜더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철학을 전공한 후 맨체스터 대학원 MBA 과정을 밟은 재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다. 한국 내 지인과 함께 맥주회사 더 부스 브루잉 컴퍼니를 창업했고, 지난 1월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