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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현주엽이 선수들 패션을 지적해 '갑' 버튼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 LG 세이커스 감독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프로농구 시상식 날로 선수들이 유니폼이 아닌 양복으로 잔뜩 멋을 냈다. 강병현은 "평소에는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사복) 패션에 신경 쓰는데 감독님은 그런 걸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현주엽은 김종규의 갈색 구두에 간섭을 시작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는 패널들이 '갑 버튼'을 누르고 "학생 주임이냐"며 지적했다. 특히 심영순은 "왜 애들을 질투하냐. 내가 보기엔 열등(감)이다"고 말해 현주엽을 당황하게 했다.
시상식 현장에서도 현주엽의 패션 지적은 계속됐다. 넥타이를 한 강병현에게 '풀라'고 지시한 것. 패널들의 끊임없는 지적에 현주엽은 결국 "병현이가 잘생겨서 마음에 안들었다"고 고해성사(?)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