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45회에는 '올빼미 부부'답게 정오가 지나 기상해 하루를 시작한 조안, 김건우 부부의 휴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안은 남편 김건우와 드라마 대사를 맞춰보던 중 악을 지르며 연기했다. 남편은 실제로 놀라 바들바들 떠는 모습으로 현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안은 통조림 햄 마니아 남편을 위해 식사 준비에 나섰다.
채소를 식초물에 3분 동안 3번씩 씻고, 샐러드 채소를 가위로 자르는 등 서툰 솜씨에도, 햄 김치찌개, 햄 채소볶음, 햄 샐러드 등 남편 맞춤 한 상을 차려냈다. 비록 준비만 4시간이 걸리고, 해동이 덜 돼 딱딱하게 씹히는 밥이었지만 남편 김건우는 개의치 않고 맛있게 그릇을 비웠다. 독특하지만 쿨내 진동 부부의 리얼 일상이 흥미를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