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쇼' 제작사 스프링이엔티는 17일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이엔티는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밝힌 뒤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 콘서트를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을 팬 여러분들과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향후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불편하게 된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 빠른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
휘성은 방송인 에이미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됐다. 에이미는 연예인 A씨가 이를 숨기기 위해서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모의했다고 주장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휘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하면서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반박했다.
또 "2013년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모두 해소됐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