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예능 '괴릴라 데이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괴이한 스타 게스트를 모시고 펼치는 국내 최초 '푸대접 길방(길거리 방송)' 토크쇼다. 평소 절친 사이로 유명한 이용진과 이진호(일명 '용진호')가 MC를 맡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진솔하고 유쾌한 토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매회 초대되는 게스트를 향한 존중과 푸대접이 뒤섞인 진행은 물론, 게스트의 속사정을 들어보는 즙짜기 시간, 길거리 시민과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소통, 듣도 보도 못한 팬서비스 등을 이끌어내며 B급 감성을 제대로 저격, 폭발적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4회 공개를 앞두고 이용진과 이진호가 직접 '괴릴라 데이트'에 대한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처음 '괴릴라 데이트' MC로 섭외가 왔을 때를 떠올리며 입을 모아 "프로그램 제목처럼 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서로의 케미 점수에 대해 이용진은 "만점. 용진호의 케미는 완벽 그 자체다"라고 밝힌 반면, 이진호는 "점수는 아직 모르겠다. 좀 더 해봐야 평가할 수 있겠다"고 말해 반전 케미를 자랑하기도.
'괴릴라 데이트'의 큰 특징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반가운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것에 있다. SNS 대세, 유튜브 스타 등 요즘 '인싸(인사이더)'들의 선택을 받은 괴이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각자의 소망을 담은 게스트 추천도 덧붙였다. 이용진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을 초대해 데이트 대신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고, 이진호는 "누구라도 환영이다. 용진호가 '푸대접'이라는 장치를 통해 매력을 끄집어내 줄 수 있다"며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4회 게스트 매드클라운과 관련해 놀라웠던 점도 솔직 고백했다. 힙합계를 휘어잡은 래퍼임에도 불구, 아무도 못 알아본 역대급 반전 '괴릴라 데이트'를 귀띔한 것. 메이크업이나 멋진 의상 없이 본연의 모습 그대로 나온 매드클라운이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마지막으로 용진호는 "'푸대접'이라는 콘셉트가 관전 포인트다. 다른 콘텐츠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모습이지 않나. 이는 '괴릴라 데이트' 그리고 용진호라 가능한 것"이라고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