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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과 벤틀리가 경보음에 깜짝 놀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윌리엄과 벤틀리는 마트를 찾아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윌리엄과 벤틀리는 장난감 코너를 쉽게 지나치지 못했는데, 구경을 마친 후 계산까지 끝내고 나가려는 과정에서 경보음이 울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샘 해밍턴은 범인 색출에 나섰고, 샘 해밍턴에 윌리엄, 유모차까지 통과시켰지만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다. 알고보니 범인은 벤틀리였다.
윌리엄도 당황한 채 "아가 도둑 아니에요"라고 외치며 벤틀리를 잡아갈까봐 겁먹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이는 윌리엄의 장난 때문이었다. 앞서 벤틀리와 함께 장난감을 구경하던 윌리엄은 벤틀리의 옷에 달린 모자에 장난감을 넣었다 빼는 장난을 쳤고, 미처 빠지지 못한 장난감이 모자에 그대로 들어 있었던 것.
상황을 이해한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실수했지만 조심해야 한다. 경찰에게 잡혀갈 수 있다"고 꾸짖었고, 윌리엄은 그 즉시 큰절로 사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BS 2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