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케시 암바니. AP=연합뉴스 제공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들 가운데 가장 부자는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의 뭄바이 인디언스를 소유한 무케시 암바니(62·인도)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자산 10억 달러(약 1조1265억원) 이상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 2153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스포츠팀을 소유한 '구단주 순위'를 별도로 집계한 결과, 전체 부자 순위에서 13위에 오른 암바니가 구단주들 중 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석유·가스 회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소유한 그의 순 자산 규모는 약 50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랭킹 13위고, 인도와 스포츠 구단주 랭킹은 1위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구단주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최고경영자 스티브 발머다. 발머의 순 자산 규모는 412억 달러에 이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 구단주이자 세계적인 갑부로 유명한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순 자산 규모 124억 달러로 구단주들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조 루이스 구단주는 50억 달러를 보유해 구단주 순위 18위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