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의 맏형 류승룡은 6일 자신의 SNS에 ''극한직업'을 사랑해주신 천만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하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다같이 힘을 모아 열심히 작업한 작품이 사랑 받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동휘는 SNS에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모두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내심 사랑 받는 작품이였으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 받을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며 '저도 극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며 잠시 고단함를 잊으시고 행복하게 밝게 웃으시는 모습에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어떤 사명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 가장 잘한 일은 이분들을 만난 일입니다'라는 글로 기쁨을 표했다.
공명은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작품인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저에게는 더더욱 소중한 작품이 되었습니다'라면서 '들뜨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승룡이형, 선규형, 하늬누나, 동휘형 사랑해요'라며 팀의 막내 다운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1000만 영화 감독 타이틀을 얻게 된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탭, 배우들과 기분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오후 12시 25분 기준 1000만 3087명의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은 한국영화로는 '명량'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과 함께 역대 18번째 1000만 영화이자,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1000만 클럽에 가입한 5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3번째로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코미디 영화로는 '7번방의 선물'(2013·1280만)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극한직업'의 흥행속도는 매우 가팔랐다. 지난 1월 23일 개봉과 동시에 3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보름 동안 정상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개봉 3~5일째 잇달아 100만~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초반 기세를 올린 '극한직업'은 이후 8일째 400만 관객을, 10일째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미 1000만 영화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신기록을 26일(99만 5133명)과 27일(103만 2769명) 양일간 수립하기도 했다. 이후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는 역대급 웃음 신드롬과 함께 매일 100만명 전후의 관객을 모으며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5일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는 역대 23편의 1000만 영화 중 세 번째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보다 빠르게 1000만 관객 고지를 달성한 영화는 '명량'(12일), '신과함께-인과 연'(14일) 단 두 편뿐이다. '신과함께-죄와 벌'(16일), '택시운전사'(19일), '부산행'(19일),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19일) 등도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에 미치지 못 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