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시에 들어선 '통영 코아루'가 준공완료 후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하는 '통영 코아루'는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606번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의 2단지로 지어졌다. 전용면적은 59㎡, 74㎡, 84㎡의 3가지로 전부 547가구로 구성됐다.
해당 아파트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량이 풍부하다. 이 외에도 판상형 3.5bay 설계, 팬트리, 드레스룸 특화 설계 등이 돋보인다.
최근 통영시는 서부경남 KTX역사 유치와 도시재생사업,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개발 이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할 사업은 서부경남 KTX건설이다. 경남 거제에서 통영, 고성, 진주, 합천을 거쳐 경북 김천까지 191.1km를 잇는 서부경남 KTX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예상하고 있다. 건설은 5~6년이 소요되며, 빠르면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 개통할 전망이다.
서부경남 KTX가 개통되면 통영·거제에서 수도권까지 2시간 대에 이동 가능하다. 건설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서부경남 KTX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5조 3200억원으로 이 중 40~50%가 지역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통영시는 행정, 의회, 각급 기관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KTX 통영역사 유치 범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역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KTX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북신만대로(가칭)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노선의 구축은 도심 교통 체증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관광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통영시는 시 전역이 한 개의 테마파크가 되는 문화·관광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아쿠아리움 조성, 대표 관광지의 야경 연출 사업 등을 진행중이다.
폐조선소인 신아sb조선소 부지도 호텔, 테마파크, 박물관 등이 들어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가운데 '통영 코아루'는 교통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 북통영IC, 통영IC,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이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통영서울병원, 통영시립도서관, 시청소방서, 우체국 등의 인프라를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아파트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반경 500m 안에 초·중·고교가 모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