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될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 맛' 19회에는 김정훈, 김진아가 서로의 첫 만남을 상기하는 리마인드 놀이공원 데이트를 선보인다.
김정훈은 김진아와 공식 커플을 선언한 후 50일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두 번째 놀이동산 데이트를 기획한다. 김정훈은 놀이동산에 도착하자마자 직접 준비한 빨간색 커플 패딩을 선물하는가 하면, 본인의 목도리를 김진아에게 직접 둘러주는 등 이전과는 다른 '세심훈'의 면모를 발동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진아를 위해 자신의 즐거움도 포기한 채 아동용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 첫 만남과는 180도 달라진 섬세한 배려를 기울인다.
한 우리에 한 마리씩만 산다는 판다를 구경하던 와중 판다를 지켜본 김정훈이 평소 자신의 모습을 판다와 비교하며 자신도 판다처럼 혼자인 것이 익숙하고 편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AB형은 자신만의 공간이 중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김정훈이 김진아에게만 들리도록 "하지만 넌 이미 내 영역에 들어와 있잖아"라는 심쿵 고백을 건넨다. 첫 만남에서 선보였던 냉정한 놀이동산 데이트와는 180도 달라진 다정한 김정훈의 모습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MC들 역시 "제작진 몰래 만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설왕설래를 이어가며 두 사람의 확 달라진 연애 온도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데이트 도중 김진아가 돌연 무단이탈, 행방불명이 된다. 당황한 김정훈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 김진아를 찾아 불 꺼진 놀이동산을 헤맨다. 두 번째 놀이동산 데이트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첫 만남에서 다소 냉정하고, 자기 자신 위주로 움직였던 김정훈이 공식커플을 선언한 후 정확히 50일 만에 다정한 표현과 섬세한 배려까지 탑재한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어색했던 첫 만남과는 180도 다른 서로의 거리 '0cm'를 유지하며 끓어오르는 애정전선을 드러냈던 두 사람의 리마인드 놀이공원 데이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 19회는 오늘(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