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 제작실록'에서는 인기 BJ 대도서관과 함께 여진구·이세영을 만났다.
왕 이헌과 광대 하선, 1인 2역을 맡은 여진구는 "1인 2역이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굉장히 욕심이 많이 난다. 생각보다 이른 나이에 1인 2역을 만나게 돼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은 분이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과 광대 중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묻자 "하선(광대) 역할은 평소 성격과 비슷하고 인물의 그릇이 크고 긍정적이라 닮고 싶어서 애착이 많이 간다. 이헌(왕)은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역할이다. 영화보다 더 극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악하고 위태로워 보일 때도 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했던 것과는 다른 역할이다"고 답했다.
여진구와 이세영의 알콩달콩한 케미와 삼각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여진구는 "실제 왕과 중전은 사랑보다는 애증이고 서운한 점이 많다"고 얘기했다. 중전 이세영(유소운)은 왕과 광대의 너무 다른 모습에 놀라면서도 과거 애틋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왕과 광대, 중전이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영화 '광해'와 다른 점은 여진구가 실존 인물인 광해가 아니라는 점이다. 여진구는 "가상의 인물에 비슷한 스토리만 따와서 훨씬 더 드라마만의 색깔로 많이 풍성하게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