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남우현·뉴이스트W가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을 놓고 경합한다. 다섯 차례나 시상식 무대에 오른 인피니트는 이번에는 솔로로 날개를 펼쳤다. 멤버 김성규와 남우현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자신들만의 솔로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제32회 시상식에서 첫 음반 본상의 영예를 안은 뉴이스트W는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유닛으로선 마지막 활동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팬들의 성원도 뜨거웠다.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까. 음반 본상 수상 결과는 내년 1월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앞선 5일에는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후보 소개 순서는 가온차트 기준으로 한글·영문 순)
김성규 발매일 : 2월 26일 후보 앨범 : 10 Stories
김성규는 이 앨범에 대해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10개의 트랙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10개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앨범이다. 인피니트 리더의 자리에서 벗어나 홀로 느끼는 사랑, 이별, 슬픔, 절망, 아쉬움을 담았다. 특히 김성규가 평소에 존경심을 보여 온 넬 김종완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에픽하이 타블로와 펀치넬로 등 핫한 뮤지션들이 웰메이드 트랙을 이끌어 냈다. 김성규는 "첫 정규 앨범이어서,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어서 욕심을 냈다"고 했다. 김성규는 지난 5월 14일 강원도 22사단 신병 교육대대로 입소해 군복무 중이다. 남우현 발매일 : 9월 3일 후보 앨범 : Second Write..
역대 골든디스크어워즈 기록 속에는 남우현의 변천사가 들어 있다. 제5회 음반 본상 수상에 빛나는 그룹 인피니트, 제29회 음반 인기상을 거머쥔 유닛 투하트(남우현·키)에 이어 올해 후보에 오른 솔로 남우현까지 변신을 거듭하면서도 높은 인기를 입증해 왔다. 남우현의 솔로 저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발매한 'Write'로 제31회 음반 부문 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인피니트 앨범과 솔로 첫 미니 앨범을 통해 자작곡을 발표해 온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Second Write..'에서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담아냈다.
뉴이스트 W 발매일 : 6월 25일 후보 앨범 : WHO, YOU
뉴이스트W는 2017년 유닛 결성과 동시에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제32회 음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 데뷔 이래 첫 시상식 노미네이트였는데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 내며 주목받았다. 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졌고, 올해까지 유닛으로 낸 모든 앨범 타이틀곡으로 음악 방송 1위라는 기록을 썼다. 마지막 유닛 활동을 진행 중인 뉴이스트W가 음반 부문 본상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