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7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은 SK가 7-3, 2차전은 두산이 7-3으로 승리했다. 1승1패 전적을 안고 3연전을 치른다. 두산 내야진의 수비 안정, 두 팀의 화력 대결이 관건이다.
경기를 앞두고 미출장 선수가 발표됐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가 빠졌다. 당연히 두 투수의 등판은 없다. 그러나 다음 경기 선발투수가 확실하게 정해지면 미출전 선수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두산은 아직 이영하, 유희관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는 예상대로 앙헬 산체스를 뺐다. 외인 선수는 한 경기에 2명 밖에 출전할 수 없다. 이날 선발은 메릴 켈리다. 타자 제이미 로맥도 중심 타순에 들어간다. 2차전에서는 어깨가 뻣뻣한 상태라 등판하지 못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다음 경기에는 무리 없이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지만 3차전은 아니었다. 2차전 선발투수 문승원도 미출장 선수에 포함됐다. 4차전은 이변이 없으면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