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이 소속사 이적 후 많은 투자와 지원 속에 첫 앨범을 준비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노을은 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에서 지난 5일 발매한 미니앨범 '별'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별'은 올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낸 앨범이자, 지난 3월 싱글 '그날의 너에게' 이후 두 번째 신보다.
멤버들은 "3월에 낸 싱글은 워너원 분들과 같은 날 나왔는데 이번엔 트와이스 분들과 같은 날 컴백했다. 트와이스와 같이 나와서 영광이고 JYP 진영이 형에 감사하다"고 했다. 또 "새로운 소속사 씨제스는 정말 엄청난 지원을 해준다. 회사가 규모가 커서 작은 걸 해도 엄청 많은 도움을 준다. 데뷔는 JYP에서 했지만 이런 저런 회사를 옮겨다니면서 직원수가 우리 멤버 수보다 작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회사가 규모가 크고 파트가 많아 다양한 도움을 주신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나성호는 "미니앨범이 4년여 만에 나왔다. 싱글 활동도 하긴 했지만 가수가 이렇게 CD를 내는 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음반을 발매하는게 오랜만이라 개인적으로 좋았다. 다양한 곡이 수록되었다. 의미가 있고 작업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균성은 "미니앨범의 매력은 수록곡과 앨범 컨셉트를 잡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우리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중간에 낸 싱글 성적이 좋진 않아서 이제는 못내나 했는데 다행히 씨제스에서 전 싱글 성적과 상관 없이 투자를 마음껏 해줬다. 작곡가들에도 상당한 곡비를 지급했다. 감사하다. 앨범 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우성은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설렘이 있다. 음원 발매 전날 잠을 못 잤다"면서 "녹음하면서 대박징조를 느꼈다. 내가 녹음실에 들어있는데 곱등이가 나타났다. 곱등이를 잡지 못했다면 그날 녹음을 못할 뻔 한 위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잡아서 잘 처리했다. 앨범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길"이라고 바랐다.
이상곤은 "미니앨범 혹은 싱글 등 발매 포맷에 큰 차이를 두는 성격은 아니다. 그런데 지난 노래가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엔 조금 기대를 걸고 있다. 어떤 분들은 2015년 이후 처음 나오는 줄 아시는 분도 있다. 할 수 있는 음악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핫한 뮤지션 정키와 호흡한 타이틀곡 '너는 어땠을까'는 끝이라는 생각에 못내 아쉽고 그간의 추억에 그리워 질 걸 알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막연한 확신을 가지고 끝내 이별을 고하는 내용이다.